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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우주에 관한 넷플릭스 영화 5편
    넷플릭스 영화 추천 2020. 2. 23. 22:37



    마션

    (The Martian, 2015)




    화성판 삼시세끼라 불리는 마션. NASA 화성 탐사대 중 홀로 남겨진 마크(맷 데이먼)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지구에 알려야 한다. 구조될 때까지 어떻게든 생존해야 하는 마크. 과연 지구로 무사귀환할 수 있을까? <블레이드 러너>를 연출하고 속편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을 맡은 SF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이다. 데이비드 보위 '스타맨'의 완벽한 활용을 만날 수 있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데 한국계 캐릭터에 백인 배우를 쓰고 인도계 캐릭터의 이름을 바꿔버린 것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개봉 당시 한국에서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에서의 인기비결로 물리학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있다. <인셉션><다크나이트><덩케르크> 등 다양한 주제를 흥행시켜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작이다.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는 <마션>과 <그래비티>에 이어 <인터스텔라>의 음악도 맡았는데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라는 주제만 듣고 영화 촬영 전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여러번 관람할수록 새롭게 보이는 물리학적 고증, 우주의 공간감을 표현해 낸 음향, 아버지의 사랑과 후반부 반전 등은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도 <인터스텔라>를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도 시각과 청각 모두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그래비티

    (Gravity, 2013)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우주영화다. 다른 우주 영화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체험으로서의 영화를 구현해냈다는 점이다. 산드라 블록과 함께 우주를 유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종 영화제의 기술상과 촬영상 등을 휩쓸었는데 특히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편집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스토리조차 기술과 편집의 힘으로 감정적으로 다가온다. 90분간의 우주 체험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그래비티를 선택해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나머지 영화들과는 결이 다른 마블 시리즈이다. 어벤져스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전작으로 어벤져스 멤버의 우주 세계관을 쌓아간다. 하지만 마블의 앞뒤 서사를 모르고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전설의 베이비 그루트가 나오는 편으로 그루트의 귀여움만으로도 영화를 봐야할 이유가 충분하다. 가디언즈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 한 몸을 희생해 베이비 그루트가 되었다는 설정을 안다면 감동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는 오프닝의 화려한 댄스 장면으로 유명한데 베이비 그루트의 댄스는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추고 모션을 따왔다.


    현재 토르를 포함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촬영이 확정되었다.


    컨택트

    (Arrival, 2016)




    우주라는 공간보다는 외계인과의 소통이라는 미션을 받은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애덤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차가운 색감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다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문과판 인터스텔라로 불리기도 하는데 영화에 담긴 철학적, 언어학적 해석으로 여러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에이미 애덤스의 눈빛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위로가 있다.


    외계어로 소통하는 언어학자라는 낯선 소재는 우주 영화의 클리셰라 할 수 있는 가족간의 사랑으로 귀결된다. 우주 소재의 영화는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특별한 방식으로 풀어낸 가장 대중적인 소재가 어떻게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영화의 예시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을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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