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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 넷플릭스에서 만나는 이제훈 배우 인생작 5편넷플릭스 영화 추천 2020. 2. 22. 22:25
파수꾼
(Bleak Night, 2010)
세 친구의 엇갈린 우정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시선에서 세 친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성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이제훈, 박정민 배우가 평단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던 작품이다. <파수꾼>으로 이제훈 배우는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한다.
박정민 배우는 <방구석 1열>에 출연해 모두가 신인이었던 당시 <파수꾼>의 성공은 배우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모두가 처음인 장편 영화 현장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좋은 시너지를 냈다고 한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운 뜻깊은 작품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최근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박정민 배우가 주연을 맡은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건축학 개론
(Architecture 101, 2012)
첫사랑 영화의 대표작. 한국 정통 멜로 영화 최초로 4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배수지 배우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영화의 OST인 전람회 '기억의 습작'이 역주행하며 영화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제훈 배우의 상업영화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작품이기도 하다. 유연석 배우, 조정석 배우의 색다른 연기도 감상할 수 있다.
시그널
(Signal, 2016)
무전기 하나로 시작된 1989년과 2015년 두 세계 형사들의 공조수사.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기지 않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두 형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시대적 배경과 실화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에피소드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전개와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제훈 배우의 "이재한 형사님"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드라마다.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들은 오므라이스만 봐도 슬퍼질 정도로 이제훈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다. 인기에 힘입어 일본판으로도 리메이크됐다. 팬들의 식지않는 사랑에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시그널 시즌2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17)
동네에 문제가 생겼다하면 구청으로 달려가 민원을 넣는 옥분 할머니(나문희)와 주위 사람에게 관심 없는 구청직원(민재)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따뜻한 영화다. 두 배우의 합과 조연 배우들이 펼치는 코미디 연기는 후반부의 반전까지 매끄럽게 달려간다. <아이 캔 스피크>를 함께 연기한 나문희 배우는 이 작품으로 각종 시상식의 연기상을 휩쓴다.
이제훈 배우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영어를, <박열>에서 일본어 실력을 뽐낸다. 영화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어 연기도 능숙하게 해낸다. 영화 촬영을 위해 단기간에 외국어를 공부했다고 하는데 귀가 좋은 배우라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발음을 선보인다.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2017)
일제강점기 박열로 분한 이제훈 배우는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다른 사람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과감한 연기변신을 했는데 개봉 당시 300만 돌파 공약으로 박열 분장을 약속했다. 다행인지(?) 230만 관객을 모았다. 손익분기점인 100만을 훌쩍 넘겨 상업적으로도 비평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에서 박열의 아나키스트 동지 후미코 역을 맡았던 최희서 배우가 그해 여우주연상 및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박열>은 강하늘, 박정민 배우가 주연을 맡은 <동주><변산>과 함께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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