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 혼자 여행이 필요할 때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저널리스트 리즈는 어느 날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리즈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여행을 결심한다. 로마에서 원없이 맛있는 것을 먹으며 에너지를 채우고 인도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발리로 떠난다. 온전히 자기 자신을 마주한 1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세 가지 매력

01. 이탈리아, 인도,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

영화는 실제로 로마, 나폴리, 델리, 파타우디, 우붓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로마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피자와 젤라또를 먹는 장면은 보는 사람의 에너지마저도 채워주는 느낌이다. 영화 중반부에서는 리즈가 뉴욕의 삶에서 느꼈던 허무함의 감정을 알아차린다. 인도의 델리와 파타우디로 로케이션이 바뀌면서 초반부의 분위기와 달리 리즈의 내적 성장으로 이야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 촬영지인 발리의 우붓은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02. 원작 소설을 기반한 탄탄한 전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저자인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전세계적으로 1,000만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다. 길버트는 줄리아 로버츠가 자신의 이야기를 연기한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우면서도 기뻤다고 한다.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며 텍스트와 영상의 차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다.

03. 영화 속 명대사들

"This is a good sign, having a broken heart. It means we have tried for something."

- 마음이 아프다는 건 좋은 신호야. 새로운 걸 새도해볼 수 있다는 뜻이거든.

"I'm choosing happiness over suffering, I know I am. I'm making space for the unknown future to fill up my life with yet-to-come surprises."

- 나는 불행하기보다 행복하기를 선택할거야. 내가 그럴 수 있다는 걸 알아. 내 삶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간을 마련해서 다가올 뜻밖의 일들로 채울거야. 

"Do not apologize for crying. Without this emotion, we are only robots."

- 우는 걸 사과하지마. 감정이 없다면 우린 로봇일 뿐이야.

"Ruin is a gift. Ruin is the road to transformation"

- 무언가를 망친다는 건 선물과 같아. 변화에 대한 길로 이끌어 주거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관한 재밌는 6가지 사실들

<멕시칸><오션스 일레븐> 등으로 줄리아 로버츠와 합을 맞췄던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영화가 개봉된 후 평단에서는 원작의 깊이를 살리지 못하였다며 높은 평점을 주지 않았는데(로튼 토마토 지수 36%) 영화는 개봉 후 전세계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벌어들인다. 

영화에 등장하는 발리 이야기 속 케투와 와얀은 실제 인도네시아인 배우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2015년 창의성에 관한 에세이인 <빅매직> 발매 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여행지로 아이슬란드를 꼽았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하루 중 꼭 해야하는 일과로 명상을 꼽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2010~2019년 개봉한 영화와 원작 소설 중 영화 개봉 이후 판매량이 가장 많이 오른 책 2위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꼽았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2개월간 1000여권이 팔렸는데 영화 개봉 후 같은 기간 동안 1만 2000여권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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