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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성유빈 배우 인생작 5편
    넷플릭스 영화 추천 2020. 3. 5. 13:00

    살아남은 아이

    (Last Child)


    신동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극본상, 우디네 극동영화제 최우수 데뷔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성유빈 배우 역시 <살아남은 아이>를 통해 부일영화상, 황금촬영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다.


    죽은 친구의 부모님에게 진실을 말하기까지 기현(성유빈)은 복잡한 감정 속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살아남은 아이>는 한국인들 모두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는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18살의 나이로 기현을 연기하는 성유빈 배우는 무거운 주제를 설득력있게 풀어나간다. 


    '방구석 1열'에 출연해 해 "풍선에 바람 빠지듯 은근히 드러내는 죄책감"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표현했다. 자신의 연기를 보며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성유빈 배우의 표정을 보며 영화를 촬영하며 고민하고 정리해낸 생각들의 깊이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생일

    (Birthday)


    <살아남은 아이>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성유빈 배우는 <생일>에서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수호'의 친구역으로 등장한다. 다시 떠올리지 힘든 기억이지만 생일잔치를 통해 수호를 기억하고 사랑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용기를 낸다.


    <생일>을 연출한 이종언 감독은 실제 안산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희생 학생들을 위한 생일 모임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해왔다고 한다. 극이라기 보다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로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겪는 현실을 담담하게 사실에 기반해 그려냈다.


    마음이 아파 못 볼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 상처를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였다.


    윤희에게

    (Moonlit Winter)


    졸업을 앞둔 고3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는 1년을 '꿇어' 스무살이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다. 무슨 이유로 학교를 1년 더 다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생 계획은 없어도 새봄을 행복하게 해 줄 계획은 무궁무진하다. 리폼한 장갑을 선물하기도 하고 우울해 보이는 새봄에게 드라이브를 시켜주기도 하며 일본 여행에 따라나서 새봄의 미션을 함께 수행한다.


    어린 나이에도 묵직한 역할을 책임감있게 소화해 온 성유빈 배우는 <윤희에게> 속 경수를 통해 제 나이에 맞는 사랑스러운 고등학생 남자친구역을 해낸다. 새봄이 정수리를 꾹 누르는 장난을 할 때마다 하지 말라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실행력이 뛰어나고 공감능력이 높은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서울로 대학 진학하는 여자친구를 잡지 않자 뾰로통해진 새봄에게 "해 줄 것도 없는데 앞길까지 막으면 어떡하냐"며 담담히 말한다. 새봄이 대학생이 된 이후 경수와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잊을 수 없는 10대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성유빈 배우의 옆모습을 보면 유난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제훈 배우인데 오똑한 콧날과 눈매가 닮았다. <아이 캔 스피크>의 제작진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영화 속 이제훈 배우의 동생으로 등장한다.


    작은 비중이지만 영화 속 민재가 내리는 중요한 결정들의 계기가 된다. 민재(아이 캔 스피크)의 늦둥이 동생으로 부모님 대신 고등학생 동생을 돌보기 위해 건축학도의 꿈을 접고 7급 공무원이 된다. 영재는 형에게 툴툴거리며 살갑지 못한 동생이지만 사랑을 주는 옥분 할머니에게 감사할 줄 아는 아이다. 민재가 앙숙 사이였던 옥분 할머니와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것도 동생을 챙겨준 데 대한 감사함때문이다.


    신과 함께: 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신과 함께>에서도 짧은 분량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자홍(차태현)과 동생 수홍(김동욱)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 계기가 플래쉬백으로 나타날 때 자홍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어린 나이에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을 데리고 살아야 하는 자홍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는 수홍에게 트라우마를 남긴다.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큰 주제로 달려가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길목에서 제 몫의 연기를 톡톡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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