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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영화 추천 | 겨울의 끝자락과 어울리는 영화 5편
    넷플릭스 영화 추천 2020. 3. 1. 22:32

    겨울왕국

    (Frozen)


    명불허전 겨울 영화다. 삽입곡 'Let it go'는 전국을 강타했고 왕자에게 구원받지 않는 공주들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환호했다. 음악과 스토리만큼 화제를 모은 또다른 요소는 얼음과 눈을 구현해 낸 디즈니스 애니메이션 기술력이었다.


    정교한 입자의 눈은 포근한 느낌을 주었고 엘사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장면에서 음악만큼 돋보였던 것이 얼음의 질감이었다.


    1편의 성공에 힘입어 2편도 제작되었다. 엘사의 힘의 원천에 관한 스토리가 상세히 설명되었고 디즈니의 컴퓨터 그래픽은 한층 정교해졌다. 눈을 표현해 낸 기술력이 물을 표현해내는 기술로 업그레이드됐다. 물의 정령이 나타나는 장면은 아이, 어른 관객할 것 없이 영화에 빨려들어가서 집중하게 된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월터의 상상을 비주얼로 옮기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작품이다. 설산을 오르고 바다를 건너는 장면이 있는데 CG를 최소화하고 로케이션을 활용했다. 


    바다 장면은 보통 세트장과 대형 수조를 이용하지만 감독에 따르면 실제로 바다에 빠지는 장면과 CG를 합성하여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한다. 영화의 주요 로케이션은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다.


    영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도로에서의 보드신 역시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됐다.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의 설산과 황량한 자연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 이 세상에 없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설국열차

    (Snowpiercer)


    <기생충> 이전 계급론에 대해 다룬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다.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 헐리우드 스타가 출연하고 체코에서 촬영한 대작으로 500억 이상의 제작비가 들었다.


    체코에서 필름으로 촬영하고 현상했는데 지금으로선 한국 상업영화로서 마지막 필름 영화이다. 프랑스 만화가 원작이지만 작의 스토리를 거의 따르지 않는다. 봉준호 감독도 원작의 세계관만 빌려왔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 이후 급식열차, 수능열차 등 수많은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미국에서는 TV 시리즈 제작이 확정되었다. 봉준호 감독과 제작자였던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인 스콧 데릭슨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남과 여

    (A Man and A Woman)


    핀란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멜로영화다. 눈내린 도로와 설산이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아낸다. 핀란드라는 차갑고 이국적인 공간에서 두 남녀의 외로움은 부각되고 불가능할 것 같은 관계에도 가능성의 틈이 생긴다.


    실제로 폭설이 내린 날씨는 두 주인공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윤희에게

    (Moonlit Winter)


    2019년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다. 오타루에서 촬영되었으며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일본으로 떠나는 중년 여성 윤희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타루는 일본 삿포로 지역으로 눈밭에서 사랑을 외치던 장면으로 유명한 <러브레터> 촬영지이다.


    삿포로는 일본 최북단의 섬으로 세계 3대 눈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김희애 배우는 영화 홍보차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여 <윤희에게>를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화라고 밝혔다. 흔치 않은 소재의 영화이지만 김희애 배우의 연기와 딸인 새봄의 연기가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새봄역은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소혜 배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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