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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 슬기로운 의사생활 3화 리뷰넷플릭스 영화 추천 2020. 3. 26. 23:23
슬기로운 의사생활 3화가 방영됐다.
1화에서는 99학번 의대 동기들의 캐릭터와
주변 상황들이 전반적으로 소개되었다면
2화에서 주목받은 인물은
채송화(전미도) 교수와
일반외과 유일의 전문의 장겨울(신현빈)이었다.
3화에서는 다양한 반전과
떡밥들이 풀렸는데
그 중 하나는
흉부외과 김준완(정경호) 교수의
까칠함 속에 숨겨져있던
의사로서의 진심이었다
준완이 흉부외과를 선택한 이유
환자들에게
"이 수술은 많이 해봤어요.
많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도 되련만
준완은 그런 면이 없다.
신생아의 심장 수술을 앞둔 저녁,
스무살의 어린 보호자가
복도에서 혼자 울고 있다.
아기가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는데
그다지 관심도 없어보이고
자리를 자주 비우던 보호자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어린 부모라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울고만 있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센 척을 하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서 밤 늦게 찾아와
병원 복도에서 혼자 울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발견하고 이야기를 들어준 준완은
보호자에게 위로를 건넨다.
"제가 많이 해 본 수술이예요."
"그럼 성공하는거죠?"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담당의사로서 "아무 문제 없을거다"라는
무책임한 말을 할 순 없지만
두려워하고 있을 보호자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를 건넨다.
아기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마무리하기 직전
수술을 참관중이던 인턴들에게
옷을 갖춰입고 수술대 앞으로 오라고 이야기한다
조심스럽게 심장을 만져보라고 한 것.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흐르며
화면은 준완이 실습생이었던
2003년으로 플래쉬백된다.
심장 수술을 참관했던 날,
너무 세차게 뛰던 심장을 만져본 뒤로
그 자리에서 흉부외과에 가겠다며
담당 교수에게 벅찬 얼굴로 대답을 한다.
겨울정원에 대한 떡밥
간담췌 이익준(조정석) 교수는
의국에 한 명밖에 없는
일반외과 전공의 장겨울(신현빈) 선생에게
지극정성이다.
그런 노력을 일정받아,
수많은 수술 중에서도
장겨울 선생이 이익준 교수의 수술에
참여하겠다고 결정한다.
혹시나,
결혼한 익준이
겨울에게 다른 마음이 있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던 정원(유연석)은
동료 의사가 아니라
의대 동기로서
정신차려 ***아, 라며
친근한 언어로 충고를 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겨울은 정원을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
익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달라며
육전을 준비해오는 등
정원에게 직진중이다.
2화 응급실 장면에서
정원과 겨울의 케미를 보고
설렜다는 시청자들이
두 커플을 밀어달라는 바람이 있었는데
과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진전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4화 예고
4화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익준은 괴로운 나날들을 보낼 듯하다.
1년 반만에 한국에 돌아온 아내는
갑작스러운 이혼을 요구하고
동생 '익순'에 대한 암시가
3화에 잠시 등장했는데
응급실로 실려온 여군의 이름이
'이익순'이었던 것
양석형(김대명)에 대한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내성적인 성격탓에
의국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던
석형이 흥분하며 소리지르는 장면이
4화 예고에 등장했다.
준완과 송화의 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송화의 생일에 구두를 선물한 사람이
신경외과 전공의 안치홍 선생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송화를 둘러싼 관계의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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